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나모토 사쿠라 (문단 편집) === [[좀비 랜드 사가|1기]] === 1화 <굿모닝 사가> 프롤로그 당시 고2로, 아이돌을 꿈꾸고 있었으며 면접 서류[* 이때 들고 있는 봉투의 우편번호는 [[롯폰기 힐스 모리 타워]]의 우편번호 1066151을 변형시킨 것이다.]를 챙긴 뒤 학교를 가려고 집을 나섰다가 '''[[https://www.youtube.com/watch?v=u3TsPsHs5sY|곧바로 골목 옆에서 오던 경트럭에 치여죽는 충격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대략 '''애니 1화 시작 1분 15초만에...''' 이때 사쿠라를 친 트럭의 번호판도 '''佐賀49 し 03-96'''인데 뒤 문구를 일본어로 풀어보면 '''死 さくら(죽음 사쿠라)'''가 된다. 심지어 치여 날아가 쓰러질 때까지의 그 사이에 오프닝 스태프롤을 집어넣고 전부 [[슬로 모션]]으로 연출하기까지 했다. 코믹스에서도 사고를 당하면서 몇 미터를 날아가다가 머리부터 떨어져 크게 충격을 받는 묘사가 있기에 사인은 외부충격으로 인한 뇌출혈로 추정. 이 트럭의 차종은 [[스바루 삼바]] 5세대 전기형(1990~1992년) 모델][* 참고로 애니속 역대 주인공중 최단시간 내로 사망한 캐릭터이며, 아직도 이 기록을 깨는 주인공은 없고, 이세계 전생물의 주인공 정도라면 이에 근접하는 기록은 있을수도 있다.][* 이후 이세계 전생물이 아닌, 아이돌 일상물에선 [[2023년|5년후]]에 이와 비슷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호시노 아이|여자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후 생전의 기억을 모두 잃은 채 어떤 저택에서 깨어나 갑자기 달려드는 좀비들을 보고 기지를 발휘, 부지깽이로 [[미즈노 아이]]의 머리를 관통시켜 따돌리고 탈출하지만,[* 이게 참 아이러니한 장면인 것이, 사쿠라가 죽기 직전까지 본 영상이 바로 미즈노 아이가 속해있었던 아이언 프릴의 공연 영상이었다.] 순찰하던 [[경찰관 A]]를 만나 자신 역시 좀비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깜짝 놀란 경찰관 A에게 총격을 당하지만 [[타츠미 코타로]]에게 구해진다. 사쿠라는 코타로에게 너는 10년 전에 이미 죽었으며[* 1화 첫 부분에 클로즈업되는 [[달력]]의 해가 [[2008년]]이었고, 사쿠라가 쓰던 노트북의 운영체제는 [[Windows XP]]였다. 즉, 사쿠라가 다시 깨어난 현재의 작중 시점은 본작이 방영되는 [[2018년]]과 동일하다는 것.], 앞서 달려들었던 좀비들과 함께 팀을 결성해 사가현을 구할 로컬 아이돌로 활동하라는 말을 듣는다.[* 덧붙여 코타로에 의하면 자아가 깨어난 계기는 깨어나기 전날 자아가 없을 때 시험 삼아 메이크업을 했더니, 거울을 보자마자 갑자기 기절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다만 이 부분은 코타로의 언급 말고 다른 묘사가 없었기 때문에 깨어나기 직전 사쿠라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을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첫 라이브가 끝난 다음날 자아를 찾은 것을 보여준 다른 멤버과는 차이가 있다.] 그러자 자기 이외의 나머지 좀비들에 대해 묻자 코타로로부터 나머지 6명의 정체를 듣는데 그 중 3호를 보고 뭔가 어디서 본 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데스메탈 라이브 하우스 게일스에서 첫 공연을 하는데 음악이 나오자 자아가 돌아오지 않은 나머지 멤버들 중 2호가 확성기로 괴성을 지르는 것을 시작으로 나머지 멤버들이 머리를 흔들며 헤드 뱅잉을 시작하자 이제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괴성을 지르며 머리를 흔드는 것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그 후 아침에 데스메탈라이브 하우스에서의 공연을 생각하다가 집 안에서 비명소리를 듣고 가보니 0호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이 자아가 깨어난 것을 보게 된다.[* 0호에게 겁을 먹은 3호.4호,6호와 3명의 비명소리를 듣고 잠에서 깬 2호와 5호를 보고 사쿠라는 '좋은 아침입니다'라고 소리친다.] 2화 <아이러브 힙합 사가>에서는 초반부터 연습에 동참하지 않는 [[니카이도 사키]]와 마찰을 빚는다. 밤에 아이와 준코가 도망치려고하자 그들을 말리기 위해 그들과 같이 따라 나갔다가 래퍼 3명한테 도망치다가 경찰관 A와 만나는데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상태였던 상황이라 경찰관 A와 래퍼들이 패닉에 빠져 있는 사이에 다시 숙소로 돌아온다. <범고래 문 만남>라이브에서 타에가 관객의 오징어를 탐내 가다가 머리와 몸이 분리되자 타에의 몸통을 붙잡으러 관객석에서 데리고 들어오는데 사키가 타에의 머리를 가지고 제멋대로 행동하자 열받은 나머지[* 머리가 분리된 타에를 다시 원상태로 되돌려놓으려고 하는데 사키가 거부했다. 사실 사키뿐만 아니라 다른 멤버들도 공연에 열의가 없거나, 열의가 있더라도 뭘 해야되는지를 몰라서 도움이 안 되는건 마찬가지였기에 사쿠라 혼자 고군분투하는 상황이었다. 전날까지도 사키에게 제대로 겁먹어서 눈도 못마주쳤던 걸 생각하면 정말 열 받았던 모양.][* 거기다 사쿠라는 2화에서 다시 총 맞을뻔 했던 일도 있었다. 그래서 정체(좀비)를 들키지 않게 조심하자고 당부했는데, 사키는 장난스럽게 한귀로 듣고 흘려보내 대참사가 벌어졌던 것. 타에의 머리가 왔다갔다(...)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사키는 마냥 장난을 쳤으니 그 온화한 사쿠라 마저도 폭발해 버린 것 이다.] 즉석에서 [[https://www.youtube.com/watch?v=HP4A24sQGRo|프리스타일 랩 배틀]]로 승부(?)를 지었다.[* MR속에 들어간 [[비트 박스]]는 일본의 유명 비트박서 유튜버인 [[https://twitter.com/daichibeatboxer/status/1050651806508797954|DAICHI]]가 담당.][* 이 장면은 2018년 좀비랜드사가 [[할로윈]] 특집 니코동 생방송에서 [[혼도 카에데|각]] [[미나모토 사쿠라|캐릭터]] [[타노 아사미|성우]] [[니카이도 사키|두 명]]이서 [[https://youtu.be/tiU7Tuia-_0|실사 버전]]으로 재현하기도 하였다.] 다행히 행사가 끝난 뒤 서로 사과하며 화해, 아이돌 활동에 부정적이던 사키를 설득하는데 성공한다.[* 활동에 협조적이었던 유우기리, 릴리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 중 가장 먼저 사쿠라에게 감화되었다. 당장 멤버간의 불화로 절체절명의 위기었던 프랑슈슈를 구해낸 사쿠라의 쾌거인 것.] 3화 에서는 게릴라 콘서트 연습에 진전이 없어 무기력해 하던 중, 명대사[* 좀비라도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주인공스런 대사(?)]를 열연하다 [[유우기리(좀비 랜드 사가)|유우기리]]에게 [[싸닥션]]을 맞고 대사를 뺏긴다. 이후 게릴라 콘서트에서는 아이와 준코의 파트까지 도맡아서 하다가 자신의 파트 부분을 까먹어버려 곤란한 상황에 놓였다가 [[미즈노 아이|아이]], [[콘노 준코|준코]]의 난입으로 어찌저찌 마무리.[* 지나가던 시민들은 사쿠라의 삑사리(?)이후 다시 발걸음을 돌려버렸고, 꼬맹이 한명만 남아있었다...사키 왈 '''다음번엔 어중간한 거 안보여줄게''' 라고...] 그날 밤 준코와 아이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자신은 아이돌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4화 <워밍・데드 SAGA>에서는 코타로가 스폰서 계약 체결을 위해 온천 여관 라이브를 주관했고, 멤버들과 함께 스폰서 제품을 이용한 퍼포먼스를 펼치면서 성공적으로 마친다. 그러나 이후, 자기 직전 사키의 꾐에 넘어가 사키, 준코와 함께 온천에 들어갔다가 홍보부장이 뒤늦게 들어오는 걸 목격했고, 잠수해서 빠져나가려다 그만 머리가 돌에 부딪혀 빠져버리면서 4화 후반부의 대소동을 일으킨다. 그 결과 영업은 대실패로 돌아갔고 '''볼링 생머리'''라는 제목으로 잡지에 실린 자기 기사를 보며 부들부들 떨다가 화가 난 코타로에게 또 그러면 머리를 밀어버리겠다는 경고를 들었다. 그래도 4화의 도시 관광과 온천 사건 등을 통해 준코와 더 가까워지고 멤버들과의 사이도 더 돈독해졌다. 5화 <그대의 마음에 나이스버드 SAGA>에서는 나름대로 지역행사에 열심히 참여하지만 자전거는 잘 가다가 골인 지점 언저리에서 자빠지고 갯벌 타잔 게임에서는 소년 만화에서 나올법한 비장한 연출로 엄청난 결과를 낼 것처럼 보여주고는 손이 미끄러져 그대로 대 자로 낙하, 최하점[* 1 / 0 / '''채점도 안하고 옆사람과 대화 중''' = 1점.]을 기록하며 클리셰를 여과없이 붕괴시킨다.[* 일부에서는 일본 영화 금발의 초원(金髮の草原: Across A Gold Prairie, 2000)의 클라이맥스 장면의 오마주가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다. 연출도 그렇고 그걸 지켜보는 날아라 라는 응원 대사도 일치.] 6화 <왜냐하면 센티멘탈 SAGA>에서는 아이와 준코의 신념차에 따른 갈등으로 팀의 분위기가 무거워지자 준코를 찾아가 이야기를 들어준다.[* 이때 준코가 말하는 브라운관이 뭔지 몰라서 사람 이름으로 착각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런데 2008년에는 아직 브라운관 TV가 많았던 시절이라 살짝 위화감이 있을 수 있다.] 이때도 모자가 바닷가로 날아가는 걸 잡으려다 빠져버려 화장이 지워지고, 모자는 모래밭에 떨어진다. 7화 <하지만, 좀비멘탈 SAGA>에선 준코가 [[토요타 하이에이스|뺑소니]] 당하는 해프닝이 벌어지자 자신이 교통사고를 당했던 데쟈뷰를 느낀다.[* 차이가 있다면 사쿠라는 오른쪽 옆으로 강타당했고 준코는 [[토요타 하이에이스|차]] 정면에서 팔을 벌려 막아섰다. 치이고 상승하여 떨어지는 각도는 사쿠라와 동일.] 야외 공연에 들어서고 제대로 된 공연을 무사히 끝마치자 감동의 눈물을 흘린다. 8화 에서 체키회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논의를 하던 도중 오랫동안 자리를 비운 릴리가 걱정돼서 찾다가 만난 후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에 사고 당시의 거한이 릴리의 아버지란 것에 놀랐고, 사연을 듣던 중 마사오가 릴리의 본명인 것, 즉 릴리가 남자아이였다는 것을 듣고 충격을 먹는다. 며칠 후 굿즈 판매장에서 아버지와 재회한 릴리가 심적으로 힘들어하는 것을 본 후 저택에서 이야기를 하다 서러움에 울음을 터뜨리는 릴리를 격려해 준다. 그날 밤 잠들어 있는 릴리를 보며 대화를 나누다가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무엇인가에 대해 의문을 품는다. 9화 <한번 죽은 이목숨, 무슨 인과 때문인지 되살아나 노래하고 춤 추는 것이 숙명이라면 친구를 향한 마음을 가슴에 담아 관철 해 나갈 뿐인 내 SAGA>에서는 차 안에서 깊은 생각을 하고 있는 사키를 보며 걱정을 하는데 갑자기 차 문을 열고 냅다 뛰어 내리는 사키의 돌발행동에 깜짝 놀라 [[얼굴개그]]를 시전했다. 10화 에서는 주변 사람들이 자신만의 혹은 타인과의 응어리를 이겨내가며 성장해나가는 것에 기뻐하지만 자신만 여전히 과거를 못 떠올리는 것에 고민하게 된다. 그러던 중 코타로로부터 과거 아이언 프릴이 처음 사가에서 라이브를 했던 회관에서 대규모 라이브가 잡혔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단독 라이브였던 데다가 자신의 기억을 떠올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전보다 더 의욕을 내지만 이게 오히려 독으로 작용해 다른 멤버들과 조금씩 마찰이 생기고 이를 본 코타로는 잠시 머리도 식힐 겸 협력의 중요함도 알려줄 겸 산에서 며칠간 서바이벌을 보내게 한다. 하지만 코타로의 의중을 어느 정도 파악한 다른 멤버들이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는 반면에 온통 연습 생각뿐이었던 사쿠라는 좀처럼 어울리지 못했고 멧돼지에게 습격까지 당하자[* 동물 잡는다고 파놓은 함정에 빠졌다가 습격당했는데, 급하게 죽은 척을 해봤지만 당연히 씨알도 안 먹혔고) 그대로 [[마미루|머리부터 물려 머리와 몸이 분리당했다.]] 물론 몸은 나중에 알아서 찾아와서 목에다 자기 머리를 붙였다.] 열받은 나머지 코타로에게는 소리를 지르고 다른 멤버들과 말다툼까지 하고는 연습도 빠져버린다. 이후 여전히 자신이 옳다고 확신하며 연습실로 간 사쿠라는 다른 멤버들이 서로 협력하며 착실히 공연 준비를 하는 모습을 보고는 산에서도 다른 사람들은 서로 협력해가며[* 정확히는 타에를 제외하면. 회상 속에서 혼자서만 [[로메로(좀비 랜드 사가)|로메로]]와 자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휴식했던 것을 떠올리고 너무 자신만 생각했다며 사과하고 멤버들도 사과를 받아들이면서 큰 탈 없이 화해한다. 그렇게 모든 일이 잘 풀려나가는 듯 했으나... 다음날, 사쿠라는 가뿐한 마음으로 산책을 하러 나갔다가 문을 나서는 순간 1화에서처럼 달려오는 트럭에 치여버리고 만다.[* [[https://www.nicovideo.jp/watch/sm34281042|이때 치이는 구도가 1화와 완전히 동일하다.]]][* 1화와는 달리 이 때에는 트럭 운전자가 나와서 사쿠라의 상태를 살피려고 했다. [[로메로(좀비 랜드 사가)|로메로]] 때문에 다시 도망갔지만.] 잠시 기절했다가 정신을 차린 사쿠라는 충돌의 여파로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게 되고''' 직후 다시 쓰러진다. 11화 <세계에 단 하나뿐인 SAGA>에서는 프랑슈슈로 활동했었던 시절을 전부 잊어버리고 말았다. 멤버들도 자신들을 두려워하는 사쿠라의 모습을 보고 이를 눈치챘으며 혼란스러워하던 사쿠라가 타에의 기습으로 쓰러진 사이 화장을 끝낸 아이가 깨어난 사쿠라에게 현재 사쿠라의 상태와 그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가르쳐준다. 얼마 간의 대화 이후 사쿠라는 자신의 처지는 이해했으나 이상하리만큼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아이돌 활동을 꺼리는 모습을 보이고 그날 밤 [[니카이도 사키|사키]], [[콘노 준코|준코]], [[호시카와 릴리|릴리]]가 사쿠라를 설득해보려 했으나 모조리 허사로 돌아가고 유우기리가 사쿠라를 찾아갔을 땐 사쿠라는 어디론가 사라진 뒤였다. 이후 혼자 밤길을 거닐며 과거를 회상한다. 생전의 사쿠라는 운이 지독하게 없어서 초등학생 3학년 때 연극에 나가게 되어 연습을 하다 당일에 예방접종도 했던 볼거리에 걸려 연극을 제대로 못하거나 4학년부터 6학년까지 운동회에 나갔다 하면 연습만 실컷 하다 정작 당일엔 매번 쥐가 나는 등[* 그 때문인지 회상을 보면 처음엔 사쿠라를 응원하던 반 친구들이 학년이 갈수록 응원하는 숫자가 줄어들더니 6학년 때는 아무도 응원하지 않고 있었으며 그 반대급부로 자신의 표정은 갈수록 독해졌다.] 가장 중요한 순간에 운이 따라주지 않는 상황의 연속이었다. 중학교에 들어가서는 3년 내내 좋아하는 것 다 포기해가며 고교 수험 준비를 한 끝에 목표한 학교에 들어갈 정도로 성적도 올렸으며[*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A 판정을 받았다고 언급하는데, 이 A 판정이라는 게 한국으로 치면 모의지원에서 '''매우 안정'''이 뜬 것과 비슷한 의미이다. 한마디로 꽤 넉넉한 점수로 합격권이었다는 것. 잠시 비춰진 모의고사 성적표에서는 해당 학교 지원자 평균보다 60점 이상(만점 500점) 높은 점수를 받았던 것으로 나온다. 본인도 이젠 됐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며 기뻐하지만...] 시험 전날에 일부러 시험 장소와 가까운 곳에 묵는 등 특별히 공을 들였다. 그러나 시험 당일, 시험 장소에 가는 도중 마주친 아픈 노인을 돕다가 간신히 시간에 맞춰 도착했더니 페이스가 망가져 시험을 망쳤고 그 결과 원하는 고등학교에 들어가지 못했다. 그렇게 완전히 의욕을 상실한 사쿠라는 하루하루를 무기력하게 보내다가[* 고등학교 시절 회상 즈음에는 [[죽은 눈]]이 되어 있었으며 반 친구가 잘 하는 게 많은데도 부활동 안하는 거 아깝다고 말하자 사쿠라는 어차피 운이 나빠서 마지막엔 망할 건데 후회할 짓 또 하기 싫다는 식의 냉소적인 반응을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그 동안 겪었던 일들이 전부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노력한다 → 목표 달성을 눈앞에 둔다 → 자신이 어떻게 할 수 없는 이유로 전부 실패'''의 반복이었으니 노력 자체에 대해서 회의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한편 회상 장면에 등장한 그녀의 친구에 대해서도 떡밥이 있는데, 초중고 내내 항상 사쿠라의 곁에 붙어 있던 것으로 봐서는 그녀의 가장 친한 친구였던 듯 하다. 잠깐 나온 이름표를 통해 성이 마츠오임이 밝혀졌다.] 어느 날 TV에서 미즈노 아이가 출연한 프로그램을 보게 된다. 자신과는 다르게 실패도 불운도 개의치 않고 넘어서서 목표를 쟁취하려는 아이의 모습을 본 사쿠라는 마음을 움직여 아이언 프릴의 라이브에 갔다가 크게 감동받고 어느새 팬이 되기에 이른다. 이후 그녀는 자신도 아이처럼 강해지고 싶다는 동경심에 아이돌이 되겠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고, 목표를 향해 열심히 노력하던 예전 모습을 되찾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2학년 개학날, 사쿠라는 노력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고 다시 한 번 마음 속으로 다짐하면서 들뜬 마음으로 평소보다 일찍 집을 나섰으나, 이 행동이 차에 치여 죽는다는 최악의 불행으로 돌아오면서 그녀의 마지막 꿈은 제대로 시작조차 못한 채 그대로 끝나 버렸다.[* 사쿠라의 과거가 제대로 밝혀진 이후 팬덤에서는 1화의 그 사고 장면에 대한 인상이 완전히 바뀌었다. 단순한 병맛 개그씬으로 보였던 부분이, 사실은 연속되는 불운으로 인한 절망 속에서 간신히 찾은 마지막 희망마저 무참히 산산조각나는 상황을 표현한 장면이었던 것. 11화 후반부의 회상에서는 이 장면에서 희망적인 BGM이 흐르다가 사고 시점에서 딱 끊기고, 사쿠라네 집 안 시점에서 사고 소리만 들려주는 연출로 그 비극성을 배가시켰다. 더 비극적인 건 이 사고를 겪지 않고 무사히 살아남아도 불과 4개월 뒤에 [[미즈노 아이|자신의 우상]]이 번개에 맞아 비명횡사했다는 소식을 들을 운명이었다는 것.] 끔찍한 생전의 기억들을 곱씹으며 공원 놀이터 그네에 멍하니 앉아있던 사쿠라는[* 이 때 생전 아이의 TV 인터뷰에서 나왔던 '어떻게 그렇게까지 노력할 수 있는 건가요?'라는 질문과 그에 대한 아이의 대답을 곱씹은 뒤, '어째서 그렇게 노력하지 못하는 건가요?'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되물어 본다. 그리고는 노력 대비 결과물이 초라하기를 넘어 처참했던 그녀의 일생 및 그녀가 현재 처한 상황을 떠올리며 자신의 불운을 원망한다.][* 성우 혼도 카에데가 11화 대본을 읽고 울었다는데 그녀가 폭망청부업자라는 말까지 들을 정도로 작품 운이 없었던 것 때문이라는 의견이 있다. [[http://bbs.ruliweb.com/family/211/board/300075/read/30607761?|#]]] [[경찰관 A]]의 총에 맞을 뻔하나 코타로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긴다. 이후 코타로와 전망대에서 대화를 나누는데, 아이돌이 되고 싶은 마음이 정말로 없다고 단언할 수 있냐는 질문에 그런 꿈을 갖고 들떠서 평소보다 일찍 집을 나선 게 이 꼴이라며 제발 자신을 휘말리게 하지 말아달라고 애원한다. 이 말을 들은 코타로는 그대로 돌아가는 듯 하더니 이내 다시 돌아와서는 참 코타로다운 격려와 함께 절대 사쿠라를 버리지 않겠다는 선언을 한다. 12화 <굿모닝 어게인 SAGA>에서는 일단 코타로의 설득에 일단 돌아오긴 했으며 멤버들의 연습 장면을 보면서 좀비 시절의 기억을 조금씩 떠올리는 한편 행사장에 나가서 자신의 팬을 만나며 조금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나 자신 때문에 무대가 망할 거라는 불안감에 결국 그 이상 나아지지 못하고 타에가 끈질기게 달라붙는데 짜증을 내며 도로 방에 틀어박히고 만다. 그러나 아예 창문을 박살내고 들어와 연습실로 끌고 온 타에의 강경책과 싸다귀를 동반한 유우기리의 따끔한 충고와 격려[* 성우인 혼도 카에데에 의하면 오디션 때 나온 장면이 이 씬이었다고 한다. 덧붙여 당시에는 성우들에게도 작품 정체를 숨겼던 탓에 대본이 사가 사투리가 아닌 표준어로 되어 있었다고.], 뒤따라 들어온 동료들의 응원[* 특히 아이의 격려가 결정적이었는데, 프랑슈슈 멤버 중 불행하지 않았던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사쿠라를 다그치는 한편 과거 생전의 사쿠라를 구원해줬던 그 말을 다시금 그녀에게 해 준다. 바로 전까지도 굉장히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던 사쿠라는 이 말을 듣고서는 마침내 생각을 고쳐먹는다. 아무래도 생전의 우상이 서로 비슷한 처지에서도 자신과는 달리 여전히 긍정적인 마인드를 잃지 않은 걸 보고 마음이 울렸던 듯. 그리고 작중 초반에 아이를 변화시킨 사람이 사쿠라 자신이었음을 감안하면 그동안 사쿠라가 해왔던 노력이 마침내 보답을 받았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으로 일단 연습에는 합류하기로 뜻을 돌린다. 기억을 잃기 전까지 연습에 열을 올린 게 말짱 꽝은 아니었는지 기억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금방 멤버들을 따라잡는 모습을 보이고 연습 도중 연습실 전신거울이 갑자기 깨지자 다시 불안해하나 사키가 거울을 아예 박살내버리는 식으로 해결하며 착실하게 공연 준비에 나선다. 다음 날 폭설로 교통 수단도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상황에서도 온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드디어 라이브가 시작된다.[* 공연 전 파이팅을 외칠 때나 첫 곡을 부를 때의 사쿠라는 표정이 상당히 상기되어 있다. 다시 합류하기로 결심은 했지만 자칫 또 일을 망칠까 일말의 불안감이 있던 모양.] 라이브 도중 지붕 지지대가 폭설의 무게를 못 이기고 무대 쪽으로 쓰러져 무대 시설까지 박살나기 시작하지만 코타로의 지시로 그대로 강행해버리고 결국 프랑슈슈 측 무대 시설이 무너지는 참사가 벌어진다. 좀비니까 무사하긴 했지만 이 사태에 사쿠라가 다시 자신을 자책하던 순간 코타로는 이를 좀비 부활 퍼포먼스로 삼아버리고 먼저 일어선 멤버들이 자신들의 파트를 끝내고 사쿠라를 기다리는 동안[* 이때의 상황은 동일한 곡을 부르려 했던 2화와 대비되는 상황을 이루는데 2화에서는 사쿠라 혼자 어떻게든 무대를 이끌어가려 했다면 12화에서는 역으로 다른 멤버들이 사쿠라를 이끌어가며 무대를 이어가려고 한다. 그리고 멤버들이 일어설 때 클로즈업되는 멤버는 아이, 사키, 준코 세명이었는데, 공교롭게도 이 세 멤버는 2화의 라이브에서 제일 비협조적인 멤버들이었다.] 사쿠라는 유우기리, 아이, 코타로의 응원을 떠올리며 다시 일어선다. 때마침 공연 장비 일부가 복구되면서 공연을 재개, 프랑슈슈는 라이브를 계속 이어가고 사쿠라는 공연 도중 처음 록 콘서트에 나갔던 기억을 시작으로 멤버들과 함께 한 여러 추억들을 떠올려나가면서 기억을 완전하게 떠올린다. 첫 라이브가 끝난 후 멤버들에게 사과와 함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다시 멤버들과 함께 라이브에 나가 앵콜 무대까지 무사히 마친다.[* 이 때 1화의 마지막 장면처럼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한다. 12화의 제목인 굿모닝 어게인 사가는 바로 이것을 말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